문래동 일요 마켓 미분류





바쁨에도 불구하고
꼭 가야만 하는 곳이다.

지난 번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참가한다.
순구씨는 어제만 해도 온다더니 안 오고...우씨.

나름 이것저것 안 쓰는 물건들을
모아서 챙겨갔는데
막판에 또 정신없이 휙 나가버려서
정녕 우리 책도 안 가지고 가 버렸다.

한 시쯤 넘어서 시작해
물건이 없어질 때까지 한 4시 정도까지 있으면 된다.
버리기 마땅치 않은 물건들을
맘에 든다고 챙겨가는 사람들을 보면
은근히 기분이 좋다.
살 쪄서 안 맞는 옷이나 장신구들.. 이래저래 해서
원칙은 트레이드이긴 하지만
사람들이 가져간 만큼 챙기기란 쉽지 않다.
물건을 안 가져온 사람들한테는
다음 번에 나오라고 하면 되고...

지난 번에 책을 가져가신 분이
오늘 들리셔서 선물을 주고 가셨다.
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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